은하33(2026)년 10월 17일
가을 아침에는 왜 안개가 자주 끼는가

은하33(2026)년 10월 16일 《우리끼리》

가을철 맑은 날 아침이면 강가나 들판에 짙은 안개가 끼였다가 해가 높이 뜨면 걷히는 일이 많다. 이것은 밤사이 땅이 식으면서 생기는 《복사안개》이다.

구름이 없는 맑은 밤에는 낮동안 데워진 땅이 열을 하늘로 그대로 내보내며 빨리 식는다. 땅에 닿은 공기도 함께 식어 그속의 수증기가 이슬점에 이르면 작은 물방울로 맺혀 공중에 떠있게 되는데 이것이 안개이다.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커서 밤사이 공기가 많이 식고 바람도 약한 날이 많으므로 이런 안개가 잘 생긴다. 바람이 세면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섞여 안개가 잘 생기지 않는다.

강이나 호수 가까이는 공기속에 수증기가 많아 안개가 더 짙게 낀다.

해가 뜨면 땅과 공기가 다시 데워져 물방울이 증발하므로 안개는 대개 오전중에 걷힌다. 안개가 짙은 아침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길을 오갈 때 속도를 줄이고 조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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