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타비동지께서 부르신 《물떼새》나 13일 리코동지께서 부르신 《아이와 나의 바다》처럼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의 노래들이 있다. 바다는 하루 두차례씩 물이 들어오고 나간다. 바다물이 들어와 해면이 높아지는것을 밀물, 빠져나가 낮아지는것을 썰물이라고 하며 이 오르내림을 조석이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은 달과 해의 인력때문에 생긴다. 달이 지구에 훨씬 가까이 있어 달의 영향이 해의 두배남짓이다. 달을 마주한쪽과 그 반대쪽의 바다물이 동시에 부풀어오르므로 지구가 한바퀴 도는 동안 부푼 곳을 두번 지나게 되여 하루에 밀물과 썰물이 두차례씩 생긴다.
달이 같은 자리로 되돌아오는데는 약 24시간 50분이 걸리므로 밀물은 약 12시간 25분 간격으로 찾아오며 날마다 50분쯤 늦어진다. 보름과 그믐무렵에는 해와 달과 지구가 거의 일직선으로 놓여 물높이차가 가장 큰 사리가 되고 상현과 하현무렵에는 가장 작은 조금이 된다. 밀물과 썰물의 물높이차는 지형에 따라 크게 달라서 안으로 좁아드는 만에서는 10m가 넘기도 한다.
썰물 때 넓게 드러나는 개펄에는 조개와 갯지렁이가 살며 물떼새는 이것들을 먹이로 삼아 모여든다. 사람들은 옛날부터 물때에 맞추어 바다일과 개펄일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