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33(2026)년 10월 17일
고래는 소리로 어떻게 서로를 부르는가

빛이 거의 닿지 않는 깊은 바다에서 고래는 눈보다 소리에 의지한다. 물속에서 빛은 금방 약해지지만 소리는 멀리까지 전해지기때문이다. 고래는 크게 이빨고래와 수염고래로 나뉘는데 소리를 쓰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

돌고래와 향유고래 같은 이빨고래는 짧은 초음파를 내보내고 물체에 부딪쳐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는 소리를 들어 먹이와 장애물의 위치를 알아낸다. 이것을 초음파를 리용한 위치탐지라고 한다. 이들은 머리속의 기관을 진동시켜 소리를 만들고 이마의 기름덩이로 소리를 앞으로 모아 내보낸다.

대왕고래와 같은 수염고래는 진동수가 10~40Hz인 아주 낮은 소리를 내는데 이것은 사람의 귀로는 듣기 어려운 소리이다. 낮은 소리는 물속에서 쉽게 약해지지 않아 아주 먼 거리까지 전해지므로 흩어져 사는 고래들이 서로를 부르는데 쓰인다고 한다.

혹등고래의 수컷은 번식기에 짧게는 몇분 길게는 스무분 가까이 이어지는 소리를 일정한 차례로 되풀이하는데 이것을 노래라고 부른다. 같은 바다의 수컷들은 비슷한 노래를 부르며 노래는 해마다 조금씩 바뀐다. 물속에서 소리가 멀리 전해지는것은 에네르기를 덜 잃기때문이다. 속도도 공기속보다 4배이상 빠르다.

추천하기 되돌이

답변글을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