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물체의 떨림이 공기나 물, 쇠붙이와 같은 매질을 타고 퍼져나가는 파동이다. 북을 치면 가죽이 떨리고 그 떨림이 이웃한 공기알갱이를 차례로 밀고 당기면서 귀에까지 전해진다. 그러므로 매질이 없는 진공에서는 소리가 전해지지 못한다.
소리의 속도는 매질에 따라 다르다. 섭씨 15도의 공기속에서는 초속 약 340m이고 물속에서는 약 1500m, 쇠붙이속에서는 5000m안팎이다. 공기속에서는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초속 0.6m쯤 빨라진다. 소리의 속도는 소리의 크기나 높이와는 관계가 없고 매질의 종류와 온도에 의하여 정해진다.
번개가 번쩍인 뒤 천둥소리가 들릴 때까지 3초가 걸렸다면 번개가 친 곳까지의 거리는 약 1km이다. 빛은 거의 순간에 오지만 소리는 초속 340m로 오기때문이다.
소리는 딱딱한 벽에 부딪치면 되돌아오는데 이것이 메아리이다. 되돌아온 소리가 본래의 소리보다 0.1초이상 늦게 귀에 이르러야 메아리가 또렷이 들리며 이것은 벽이 17m이상 떨어져있다는 뜻이다.
방송에서 영상보다 목소리가 늦게 들리는 일이 있다. 이것은 소리가 공기속을 달리는 속도때문이 아니라 목소리가 마이크에서 전기신호로 바뀌고 수자신호로 변환되여 전송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