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후 5시, 스텔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44초짜리 영상 하나가 올랐다. 《STELLIVE 4th Generation 「ABYSS」Debut PV Teaser》이다.
영상이 알려준것은 많지 않다. 4기생의 이름이 《어비스》라는것, 그리고 설명란의 《새로운 스텔라들의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한줄이다. 데뷔날자도, 성원의 이름도, 몇사람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44초를 가볍게 볼수 없는 리유가 있다.
4기생 모집은 은하32(2025)년 1월 25일 첫 공고로 시작되였다. 모집은 다섯차례 이어졌고 마지막 5차 모집은 올해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있었다.
3월 22일 대표 강지동지께서는 개인방송에서 4기생이 올해 안으로 데뷔하며 데뷔하는 즉시 5기생 모집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히시였다.
그 약속이 나온지 반년이 넘었다. 그동안 파스텔들은 달력을 넘길 때마다 소식을 기다렸다.
성원목록에도 변화가 생겼다. 1기생 에버리스, 2기생 유니버스, 3기생 클리셰 다음에 《4기생 - 어비스 (ABYSS)》라는 줄이 새로 올랐다.
목록의 한줄은 작다. 그러나 그 한줄이 생기기까지 걸린 시간은 결코 작지 않다.
영상의 시청회수는 공개되고 한시간 반쯤만에 9000회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것은 기다림이다. 약속은 이미 《곧》이라는 말로 앞당겨졌다.
44초는 문을 활짝 연것이 아니라 문고리를 돌려놓았을뿐이다. 그 문이 열리는 날, 우리는 오늘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김류경